성지ㅣ연재 > 김동환 목사의 다니엘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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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지 않으려면 공부하지 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6일만 공부해라’(2)
 
기독타임즈 편집국   기사입력  2012/01/04 [16:33]
▲     © 오종영

할렐루야! 2012년 새해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이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과 댁 내 풍성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목사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엘 리더스 스쿨에서 교목과 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저는 다니엘 리더스 스쿨 학생들에게 제가 어머니에게 받은 특별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오늘은 그것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고3 때까지도 저는 어머니에게 피멍이 들 정도로 많이 맞았습니다. 그 자국을 본 친구들은 성적도 좋은 너를 네 어머니는 왜 그렇게 때리느냐고, 혹시 계모 아니냐며 놀라곤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맞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불교 집안인 우리 집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우리 집에는 대원칙이 하나 생겼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공부하지 마라. 성경 읽지 않으면 밥 먹지 마라.”

어쩌면 황당한 말 같지만 저는 그렇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매일 정해진 양의 성경을 보도록 훈련시키셨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지 않으면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늘 말씀하셨지요.

“너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왕 같은 제사장이다. 너는 너를 위해 살려고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다. 너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다. 그러니 하나님과의 대화이자 그리스도인의 호흡인 기도를 하지 않고 영혼의 양식인 성경말씀을 보지 않은 채 육(肉)의 양식을 먹으려는 생각을 하지 마라. 아무리 시험공부가 중요하고 대학이 중요하다고 해도 그 일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 어떤 일도 하나님의 영광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인 영(靈)의 양식을 먹지 않으면서, 그 시간이 아깝다고 성경을 보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런 공부는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 말씀은 제게 곧 삶의 법(法)이었습니다. 말씀에 비추어 합당하게 행하지 않으면 어김없이 종아리에 피멍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맞았건만 저는 지금 어머니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내 종아리에 피멍이 들 때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뼛속 깊이 각인되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 23:13-14)

서울대학교에서 2년간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고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저는 수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을 만났고 만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렙니다. 동시에 심한 절망감도 느낍니다. 우선 하나님이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지고 계신 놀라운 사랑과 계획을 생각할 때면 그 감격으로 가슴이 벅차 옵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 귀한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이 귀하게 쓸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쓰레기 같은 인본주의 쾌락 문화에 찌들어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그들이 가진 정금보다 귀한 믿음이 훼손되고 왜곡되고 병들어 있는 모습을 볼 때, 나는 너무나 화가 나서 온몸이 떨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시대가 21세기입니다. 믿음의 부모님께서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공부를 우상으로 삼는 교육을 하였기에 하나님의 청소년들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명문대를 합격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공부는 하나님의 준비된 일꾼이 되기 위해 하는 것이지 결코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귀한 기독 타임즈 가족 여러분! 2012년 새해 나와 온 가족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겠다고 결심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입니다.
 
첫째도 하나님, 둘째도 하나님, 셋째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방식은 더딘 것처럼 보이나 결코 더딘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새해에는 더 이상 세상방식으로 적당히 타협하지 마시고 온전히 하나님 방식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해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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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04 [16:3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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